MEHMET AYDIN SCHALKE BUNDESLIGA 20042021Getty Images

'슈퍼리그 소식에 묻혔네' 독일 명가 샬케, 30년 만에 2부 강등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전통의 명문 구단 샬케04가 30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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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는 2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 위치한 빌레펠트 알름에서 열린 벨리펠트와의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샬케는 시즌 잔여 4경기를 남겨두고 2부 강등이 확정됐다.

샬케는 승점 13점에 머무르면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17위 쾰른과는 승점 차가 13점으로 벌어졌고, 2경기나 덜 치른 16위 헤르타 베를린과도 13점 차가 났다. 결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레펠트 원정 경기에서 패했다. 따라서 더이상 1부에 머무를 수 없게 됐으며, 2부리그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샬케의 2부 강등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비록 분데스리가 우승은 없지만, 대회가 창설되기 이전이었던 1962-63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독일 챔피언 7회를 차지할 정도로 전통 있는 팀이다. 2000년대에도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위치하며 유럽 무대에서 명성을 떨쳤던 강호이다.

하지만 올 시즌 기나긴 부진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개막 14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떨어졌고, 이후 간신히 1승을 챙겼으나 다시 12경기 무승이 이어졌다. 이 기간에 바그너 감독 경질을 시작으로 바움, 스티븐스, 그로스를 거쳐 그라모지스에 이르기까지 무려 5명의 감독이 바뀌고, 단장과 기술 이사 등이 교체됐으나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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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한 샬케는 역대 4번째 2부 강등을 당하면서 아픔을 떠안았다. 가장 마지막으로 2부에 떨어진 건 1987-88시즌이다. 당시에도 1부 최하위에 그쳤다. 이후 1990-91시즌 2부 우승을 차지하며 4년 만에 1부에 복귀했는데, 30년 만에 다시 꼴찌 수모를 겪으며 2부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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