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jciech Szczesny JuventusGetty Images

슈체스니의 농담 "내가 역대 최고 GK인 이유는..."

▲슈체스니, 부폰 복귀 후에도 주전 자리 지킨다
▲부폰은 주로 컵대회 위주로 출전할 가능성 커
▲슈체스니 "부폰이 내 백업이면 내가 역대 최고"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벤투스 주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29)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속팀에서 주전 자리를 지켜낸 데에 자부심을 드러내며 자화자찬을 늘어놓는 너스레를 떨었다.

유벤투스는 올여름 단 1년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지안루이지 부폰(41)을 재영입했다. 부폰은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유벤투스의 골문을 지킨 전설적인 골키퍼다. 그러나 PSG에서 돌아온 부폰은 올 시즌 초반 주전 자리를 꿰차지는 못했다. 그가 떠난 지난 시즌 유벤투스의 골문을 지킨 슈체스니가 여전히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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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체스니는 최근 폴란드 대표팀에 합류해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부폰이 지금 유벤투스에서 내 백업이다. 내가 역대 최고라는 뜻"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나 슈체스니는 이내 부폰과의 주전 경쟁을 통해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부폰의 애칭)와 함께 하며 돈을 주고는 살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 그가 돌아와 정말 기쁘다. 그가 돌아온 건 나는 물론 유벤투스에도 매우 좋은 소식이다. 그와 훈련을 하고 대화를 나누며 축구를 함께 보고 생각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대단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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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체스니는 "나는 2년 전 유벤투스로 오면서 부폰의 백업이 돼야 한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며, "나는 그와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초반부터 베테랑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5)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결장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가 올여름 영입한 20세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아직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는 슈체스니의 선방에 의존해야 하는 빈도가 지난 시즌보다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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