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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einsteiger VS Real Madrid

​슈바인슈타이거 "바이에른 라이벌은 레알이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진정한 라이벌은 레알 마드리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카고 파이어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리빙 레전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오랜 기간 몸 담았던 친정팀 바이에른의 진정한 라이벌로 레알을 꼽았다.

슈바인슈타이거는 6일(이하 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바이에른 그리고 레알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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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마르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그는 "바이에른은 레알의 경쟁 상대이며, 두 팀 맞대결은 흥미를 유발한다. 사람들은 이 두 훌륭한 팀들의 맞대결을 보는 것을 좋아하며, 우리는 서로에 대해 많이 존경한다. 우리는 이길 때도, 패할 때도 있었지만, 마드리드에서 경기하는 걸 즐겼다"라고 말했다.

레알과의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레알의 4-0 승리로 끝난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꼽았다. 특히 슈바인슈타이거는 당시 맹활약을 펼쳤던 앙헬 디 마리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늘 디 마리아의 경기를 보면 감탄했다. 홈에서 0-4로 패했던 경기가 기억난다. 당시 디 마리아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고, 우리는 그를 멈추기란 어려웠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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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003년 베르나베우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완벽히 기억한다. 당시 후반 경기장에 들어와서 지네딘 지단을 상대했다. 5분 뒤에 지단은 골을 넣었고, 레알이 1-0으로 승리한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바이에른과 레알 모두 각각 분데스리가와 프리메라리가 최다 우승팀인 동시에, 리그 내 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자국 최고의 강호 중 한 팀이다. 상위권 토너먼트 진출이 익숙한 두 팀인 만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유독 만남이 잦았다. 최근에는 레알이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면서 바이에른을 제압했지만, 역대 전적은 26전 12승 3무 11패로 레알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레알은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 두 시즌 연속 바이에른 뮌헨과 각각 8강전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쳤고, 명승부를 펼치며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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