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슈마이켈 "데 헤아 실책? 자신감 부족&심리적 문제"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거미손, 반 데 사르의 완벽한 후계자. 스페인 차세대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는 평범한 골키퍼가 아니었다. 맨유의 수호신이었고, 믿을맨이었다. 

최근에는 조금 다르다. 눈에 띄는 실수가 많다. 지난 에버턴과의 맞대결에서도 경기 시작 3분 만에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 실점을 내줬다. 축구 통계 매체인 'OPTA'에 따르면 지난 시즌 시작부터 에버턴전까지 데 헤아는 무려 7개의 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이를 본 맨유 레전드 슈마이켈은 2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데 헤아에게 너무나도 많은 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시에 '경기력에 대한 지적이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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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경기력 논란에 대해 슈마이켈은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서 그는 "탑 클럽들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방식은 쉽사리 골을 내주지 않는 것이다"라고 운을 뗀 뒤, "7경기에서 나온 7개의 실수로 승점을 잃었다. 이건 너무 많다. 탑 클럽에 이는 벅찬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를 기준으로 28경기에서 30골을 실점했다. 클린 시트는 7경기였다. 다만 실책에 따른 실점이 3골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포함하면 7개의 기록이다. 그리고 이는 아스널의 레노 그리고 뉴캐슬의 두브라브카와 함께 같은 기간 골키퍼 최다 실책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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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슈마이켈이 진단한 데 헤아의 문제는 심리적 압박감이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이적 실패부터 쭉 이어진 심리적 불안감이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슈마이켈은 "내 생각이지만, 그 때 당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지 못한 것이 실망감이 된 것 같다. 데 헤아는 맨유에 갇힌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리빌딩에 따른 수비진에 대한 불안감도 마찬가지다. 그에게 많은 일이 벌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람들이 경기력에 대해 지적을 할 때, 이에 대해 생각하고 문제가 있다고 믿기 시작한다. 이는 우리가 이러한 상황에서 데 헤아를 이해하고 있는 이유일지 모른다"라며 데 헤아의 부진 이유로 심리적 요인이 크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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