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gan Schneiderlin Premier League Manchester United v Manchester CityGetty

슈네이더린 "판 할과 안 맞았어. 토트넘 갈 걸 후회돼"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었던 모건 슈네이더린이 판 할 감독과의 관계가 썩 좋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슈네이더린은 사우샘프턴에서 이름을 알린 이후, 맨유 유니폼을 입은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다. 한때 토트넘 사령탑이었던 포체티노와의 궁합이 좋았다. 그러나 그는 포체티노의 토트넘이 아닌, 판 할의 맨유행을 택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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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네이더린에 따르면,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러브콜을 보냈지만, 그는 (당시 기준) 좀 더 빅클럽이었던 맨유행을 택했다. 기대를 받았지만, 그는 맨유 내 입지 확보에 실패했다. 그렇게 2년 만에 별다른 성과 없이 맨유를 떠나 에버턴에 입성했고, 현재는 니스 소속이다.

그리고 슈네이더린은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맨유 이적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판 할 감독의 지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디 애슬레틱'에 실린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슈네이더린은 "여러 팀이 에이전트에게 전화했다. 그러나 맨유가 관심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맨유와 레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두 클럽이었기 때문이다. 맨유 제의를 거절할 수는 없었지만, (그 때 나는) 토트넘과 계약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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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당시 (나는) 포체티노 감독이 나를 원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게 토트넘행을 요청했다. 그는 정말 날 100% 원하는 모양이었다. 판 할도 나를 원했지만, 전화상으로 우리는 그렇게 많은 관계를 이어가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감독이 아닌 구단 맨유를 위해 계약서에 서명했다"라며 토트넘으로 이적할 뻔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렸다.

맨유 시절 판 할 감독에 대해서는 "스타일 자체가 엄격하다"라면서 포체티노 그리고 쿠만 감독과 했던 것처럼, 내 직감으로 경기를 나서는 게 아닌, 우리는 '공이 있으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만 들었다. 축구 선수로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건 좋지 않다고 본다. 계속해서 나는 '감독은 이러한 플레이를 원해'라는 생각만 했다. 직감적으로 나서지 못했고, 패스 미스가 많아졌다. 자신감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좋지 못했음을 고백했다.

또한 "감독이 식사하라고 할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이러한 것들은 19살이나, 20살이라면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좀 더 나이 든 선수에게는 그러지 못할 일이다. 판 할은 최고의 감독으로서 자질을 입증했다. 그러나 내 생각에 그때 그는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섭섭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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