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5·‘쉿!’·♡…메시지를 담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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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핸드셰이크도 즐기는 손흥민의 손가락은 발 만큼이나 ‘열일’한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손흥민(26, 토트넘홋스퍼)은 경기장 안에서 손가락을 에드윈 카르도나처럼 사용하지 않는다. 

분명한 의도를 갖고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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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이 대표적. 번개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고는 검지를 입술에 갖다 댔다. ‘쉿!’ 조용히 하라는 의미였다. 경기장 밖에서 자신에게 인종차별을 한 웨스트햄 팬을 겨냥한 거로 추정됐다. 

골을 넣고 기쁠 때 엄지를 치켜세운다. 최근에는 검지로 관중석 특정 지점을 가리키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여러 군데를 콕, 콕 찍기도 한다. 가족 또는 지인이 앉은 곳일 수 있다.

관심이 집중되는 기록을 보란 듯 경신한 경기에선 손가락이 더 바삐 움직인다. 

13일 에버턴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오른손 손가락 5개를 쫙 폈다. 토트넘의 리그 홈 5경기 연속골 기록 타이를 이룬 사실을 홈 팬들에게 각인시키려는 듯.

손흥민은 “경기 전 골을 넣으면 토트넘 홈 최다 연속골 기록이라고 누군가 알려줬다. 그래서 손가락 5개를 보여주는 세리머니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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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대선배 차범근 감독의 한국인 유럽파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을 경신했을 때는 해맑게 웃으며 두 손으로 숫자 ‘20’을 만들었다.

2015년 9월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하늘을 향해 양 검지를 세웠다. 

양 손가락으로 이니셜로 보이는 ‘S’를 만들거나, 하트를 그리기도 했다. 동료들과 핸드셰이크도 즐기는 손흥민의 손가락은 발 만큼이나 ‘열일’한다.

사진=손흥민의 손.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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