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Kleague

수원 잔류 김민우,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우 선수가 2020시즌에도 변함없이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며 재계약을 알렸다. 당초 일본 J리그에서 뛴 사간 도스로의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졌던 김민우는 러브콜을 뿌리치고 수원과의 재계약을 택했다. 

사간 도스는 한국 선수임에도 김민우를 특별하게 여기고 있다. 군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으로 향하는 그를 위해 등번호를 비워 놨을 정도다. 새 시즌에도 팀 최고 연봉을 제시하며 복귀를 위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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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원도 김민우를 놓칠 수 없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수원은 국내 국내 최정상급 선수인 김민우와의 재계약을 2020시즌 준비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11월 FA컵 우승 후 다각도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였다. 선수 측과 많은 대화를 통해 재계약에 대한 교감을 나누었으며, 극적인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임생 감독도 김민우의 재계약과 잔류를 소식에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사간 도스로 갈 수 있었지만 수원에 남겠다고 마음먹었다. 감독으로서 고맙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민우의 최대 강점은 다재다능함이다. 측면 전 포지션은 물론 처진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한다.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멀티 능력을 지녀 팀 전술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K리그에서 보낸 3시즌 동안 92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함과 성실함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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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계약으로 김민우를 향한 수원 팬들의 애정은 더 커졌다. 수원 구단에서는 김민우가 팀의 상징인 염기훈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량과 팀에 대한 애착 면에서 그럴 자격이 있다는 것. 

김민우 본인도 “이렇게 수원과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구단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 동안 부족한 저에게 수원 팬분들이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는 것을 늘 느끼고 있기에 이제는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는 “작년보다는 올해가 수원이 더 수원다운 팀이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 노력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리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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