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s Suarez Uruguay 2018 World CupGetty Images

수아레스, 포를란 넘었다…본선 3회 연속 득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가 우루과이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수아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최종전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루과이에 3-0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루과이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서 세 차례에 걸쳐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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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는 디에고 포를란에 이어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으로 이어지는 공격수 계보가 화려한 축구 강국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루과이 대표팀 일원으로 세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으며 매번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없었다. 포를란이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무대를 차례로 밟았으나 그는 브라질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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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기록이라는 건 언젠가는 깨질 수밖에 없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내가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골을 넣고, 새로운 역사를 쓰면서 16강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 팀을 위해 최선이 무엇인지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 이 외에 중요한 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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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는 현재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101경기 53골로 자국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한편 3전 3승으로 16강에 오른 우루과이는 오는 1일 새벽 3시 B조 2위 팀(스페인, 포르투갈, 또는 이란)과 8강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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