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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는 6년째 메시의 패스에 놀라고 있다

AM 5:03 GMT+9 19. 4. 27.
Lionel Messi Luis Suarez Barcelona Real Madrid 2017-18
메시와 뛴 지 6년째…수아레스 "뛰다 보면 어느 순간 내 발밑에 패스가 와 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2)가 6년째 함께 한 리오넬 메시(31)와 뛰는 건 여전히 자신에게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4년 여름 이적료 약 8172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126억 원)에 리버풀에서 수아레스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 이적 전까지 수아레스가 경험한 우승은 과거 우루과이 리그(나시오날), 네덜란드 리그와 컵대회(아약스), 잉글랜드 리그컵(리버풀), 그리고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차지한 2011년 코파 아메리카였다.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지난 6년간 스페인 라 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를 차지하며 성공시대를 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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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MSN 라인을 구성하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삼각편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수아레스와 메시가 이끄는 팀의 파괴력은 여전하다.

수아레스는 최근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와의 호흡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처음 바르셀로나로 왔을 때는 양옆에 네이마르와 레오(메시의 애칭)가 있었다. 궂은일을 하는 게 내 역할이었다. 두 명의 상대 중앙 수비수를 내 쪽으로 끌어들여야 했다. 내가 그들 사이의 공간으로 움직이면, 한 명은 위치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고 다른 한 명은 내게 붙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와 레오는 상대 측면 수비수와 1대1 상황을 맞을 수 있었다. 그들은 1대1 상황에서 최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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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아레스는 "메시와 함께 뛰다 보면 가끔은 머리를 숙이고 달리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내 발밑으로 패스가 들어온다"며, "나는 늘 '도대체 어떻게 이런 패스를 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곤 한다. 때로는 골대를 등지고 공을 기다리다 보면 메시와 나 사이에 상대 수비수 세 명이 진을 치고 있다. 절대 내게 패스가 들어올 수 없다고 생각해 다른 곳으로 움직이면, 레오는 내가 있었던 곳으로 패스를 집어넣는다. 내가 바보 같이 그가 패스를 연결할 수 없다고 판단한 탓에 공을 받지 못한 건 아마 수 천번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레반테를 상대로 2018/19 라 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한편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컵대회 포함 224경기 176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그는 2015/16 시즌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지난 5년간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하면 골든슈를 수상한 선수는 수아레스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