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가 장기 결장이 확실시되는 중앙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대체자가 될 수 있을까?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각) 아약스를 상대한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D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약스 원정은 리버풀이 핵심 수비수 반 다이크를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잃은 후 나선 첫 경기였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날 파비뉴를 기존 중앙 수비수 조 고메즈와 최후방에 배치하며 수비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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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로 변신한 파비뉴의 활약은 수준급이었다. 그는 태클 성공 4회, 가로채기 4회, 클리어링 11회를 기록했으며 롱볼 연결 횟수는 7회로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클롭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파비뉴는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중앙 수비수로 뛰는 걸 즐긴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내가 파비뉴에게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어달라고 했다면 그는 이처럼 경기를 즐기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중앙 수비수 포지션을 즐기는 선수다. 그의 활약이 놀랍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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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클롭 감독은 "만약 파비뉴가 수비수로 펼칠 수 있는 활약이 의심됐다면 (반 다이크의 공백을 메우는 데 필요한) 다른 해결책을 찾았을 것이다. 그의 경기력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른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된 반 다이크는 실전 복귀를 하는 데 약 8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