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R 관련 질문에 싫다고 답한 사리 감독
▲ 사리는 심판들이 경기를 지배하는 걸 선호한다고 말해
▲ 토리노전에 대해서는 중요하지만, 평소처럼 임하겠다고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VAR을 좋아하지 않는다"
유벤투스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VAR(비디오 판독)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리 감독은 1일(한국시각) 토리노와의 '토리노 더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VAR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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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심판들이 피치에서 경기장을 컨트롤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모든 상황에서 소통이 필요한 건 아니다. 핸들링 파울이 선언될 때면, (나는) 여전히 왜 이러한 규칙들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물론, 살다 보면, 터무니없는 규칙들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적응할 필요는 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는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을 식별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졌다. 이제는 경기당 3-4번씩 이용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VAR 취지는 간단하다. 경기 중 심판이 놓칠 수도 있는 애매한 파울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통해 다시 한번 점검하는 일종의 보조 심판 개념이다. 비디오 판독 전담 부심이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을 주시하면서 오심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사리 감독은 VAR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오히려 불호에 가깝다고 발언했다. 사리 감독이 VAR 판독에 대해 회의적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올 시즌 유벤투스가 VAR로 세 골이나 취소됐기 때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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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열린 레체전에서는 이과인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인테르와의 이탈리아 더비전 그리고 파르마와의 개막전에서는 호날두가 VAR 판독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여기에 최근 제노아전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터진 호날두의 페널티킥 상황도 VAR 판독 논쟁에 기름을 부었다. 당시 호날두는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사나브리아에 걸려 넘어졌다. 그리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는 유벤투스의 결승포로 이어졌다.
다만 각도에 따라서는 문전 돌파 과정에서 호날두가 할리우드 액션을 취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시 호날두를 전담 마크했던 사나브리아는 호날두의 왼팔을 잡고 있었다.
다소 과장된 몸짓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주심 재량에 따라 충분히 페널티킥을 불 수도 있는 파울이었다. 이를 둘러싸고 왜 유벤투스에 대한 VAR 판독이 없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호날두를 둘러싼 일명 다이빙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사리 감독이 직접 나서 VAR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유벤투스를 둘러싼 크고 작은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