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 Gunnar Solskjaer Manchester United 2019-20Getty Images

솔샤르, 젊은피 임대 예고 "성인 무대 경험 필요"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타나에 패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몇몇 어린 선수들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올겨울 임대 이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리그 우승팀 아스타나를 상대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L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가 이날 선발 출전한 수비수 루크 쇼(24),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26), 골키퍼 리 그랜트(36)를 제외하면 선발과 교체 명단을 2군, 혹은 유소년 아카데미 소속 선수로 구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패배 자체는 크게 놀랍지 않은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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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한 맨유 수비수 디숀 버나드(19), 이튼 레어드(18), 미드필더 딜런 레비트(19)와 교체 출전한 드마니 부가이(19), 라지 라마자니(18), 이튼 갈브라이스(18)는 이날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실제로 이날 맨유가 구성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11명의 평균연령은 쇼, 린가드, 그랜트를 포함해도 단 22.1세에 불과했다. 이미 조별 리그 통과를 확정한 맨유는 이날 실험용 라인업을 구성한 셈이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구단 공식 방송 'MUTV'를 통해 "이 중 몇몇 선수는 임대 이적을 하면 이득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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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솔샤르 감독은 "오늘 경기에 출전한 대다수 선수들에게는 성인 레벨 축구가 더 필요하다"며, "몇몇 선수는 오늘 처음으로 성인 무대를 경험했다. 이 외 몇몇 선수들은 1군 진입에 근접했다. 우리는 지미 가너와 딜런(레비트)로 구성한 중원으로 미드필드를 장악했다. 디숀(버나드)의 침착함도 돋보였으며 이튼(레어드)은 위아래로 뛰어다니며 활기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아스타나 원정 명단에 포함된 18명 중 그랜트, 쇼, 린가드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 15명은 모두 아직 20대가 채 되지 않은 어린 선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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