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정식 사령탑이 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난 3개월간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잉글랜드 언론은 부진에 빠진 맨유가 지난 12월 솔샤르 감독 부임과 함께 승승장구를 거듭하자 그와 전임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의 각종 팀 기록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기본적인 수치만 봐도 맨유는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후 무리뉴 감독 시절과 비교해 승률, 경기당 평균 득점, 실점, 슈팅수, 슈팅 허용수, 태클, 가로채기 등의 기록이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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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이 있다. 이는 바로 맨유의 속공(fast break) 횟수와 프리킥이나 코너킥을 제외한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기록된 크로스(crosses from open play) 횟수다.
우선 맨유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팀을 이끈 루이 판 할 감독 시절 경기당 평균 오픈 플레이 크로스 횟수가 16.6회에 달했다. 이어 맨유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경기당 평균 오픈 플레이 크로스 15.1회를 기록했다. 세트피스(프리킥과 코너킥)까지 포함하면 맨유는 두 감독 체제에서 매 경기 20회 이상 측면에서 문전으로 길게 띄우는 크로스를 기록한 셈이다.
그러나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후 경기당 평균 오픈 플레이 크로스 횟수가 9.3회로 크게 줄었다. 크로스 횟수를 줄이고 공격 패턴을 다양화한 맨유는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경기당 2.2골을 기록 중이다.
반면 판 할 감독의 맨유는 경기당 평균 1.4골, 무리뉴 감독의 맨유는 1.6골로 이에 미치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평균 슈팅 횟수도 판 할 감독, 무리뉴 감독 시절보다 높아졌다.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평균 슈팅 횟수 15회로 판 할 감독의 12.3회, 무리뉴 감독의 14.1회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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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기본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공격 방식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20팀의 평균 크로스 정확도는 단 23.2%에 불과하다.
맨유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크로스를 줄이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역습으로 공격에 효율성을 더했다. 맨유는 올 시즌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속공을 5회를 시도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 부임 후 맨유의 총 속공 횟수는 무려 16회로 크게 늘었다. 올 시즌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속공 후 득점이 단 1골에 그친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이를 5골로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