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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K 실축 후 득점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한 덕분" [GOAL 현장인터뷰]

[골닷컴, 버밍엄] 장희언 기자 = "(페널티킥 상황에서) 매번 골을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다"

토트넘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골까지 달성하며 팀 내 최고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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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페널티킥 실축 후 득점한 장면에서는 손흥민의 침착함이 매우 돋보였다. 당시 손흥민의 슈팅은 레이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조금의 흔들림 없이 곧바로 튕겨져 나온 볼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번 골을 넣을 순 없기 때문에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다"라며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당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연습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깔끔하게 잘 넣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보완할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과 진행한 믹스트존 인터뷰 전문이다.

- 오늘 프리미어리그 통산 51번째 골을 넣었다. 소감이 어떤지?

"일단,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선수들의 도움이 없으면 그런 기록도, 많은 골도 못 넣었다. 주변의 많은 분들이 지지해준 덕분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선, 오늘 정말 어려운 경기였는데 승리로 장식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가 굉장히 치열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기회를 잘 살렸는지?

"찬스가 오고 있었고, 계속 찬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운이 좋게도 마지막 골 넣을 당시 볼이 딱 나에게 와서 정말로 운이 좋게 마무리가 된 것 같다."

- 오늘 페널티킥 상황에서 아차 싶은 순간이 있었다.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워낙 잘 기다렸는데 일단은 키퍼도 같이 기다렸고, 내 킥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매번 골을 넣을 순 없기 때문에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은 앞으로 더 연습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다음에 기회가 오면 깔끔하게 잘 넣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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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선수의 페널티킥도 그렇고, 레이나 골키퍼의 선방이 굉장히 많았다. 그렇게 잘 막을 거라고 예상했는지?

"항상 골 넣기는 쉽지 않다. 레이나 골키퍼는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이고, 능력도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골을 넣는 게 어려울 거라고 당연히 생각했다. 오늘 맨오브더매치도 수상했다고 하는데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 오늘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갈 때 알더웨이럴트 선수가 더 잘했다며 가리켰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토비 선수가 최근에 아기도 낳아서 정말 축하받을 일도 있고, 자책골을 넣어서 마음이 편치 않았을 텐데 다시 만회골도 넣기도 했다. 여태 팀을 위해 해준 것들에 대해 표현을 하고 싶었다. 나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더 대우를 받고, 축하를 받아야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토비 선수를 더 가리켰던 것 같다."

- 다음 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지?

"이제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시작됐는데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지난 시즌에 결승까지 올라갔는데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잘 준비한 만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만큼 팬들과 함께 호흡하다 보면 좋은 결과와 경기력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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