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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CF 영상, 동료들이 놀리더라(웃음)" [GOAL 현장 인터뷰]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축구 외적으로 화제가 되는 것이 조금 창피하지만 다른 좋은 분위기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토트넘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허더즈필드와의 홈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교체로 출전해 7분간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마지막 골을 장식한 루카스 모우라는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과 믹스트존에서 가진 현장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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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교체로 출전해 짧은 시간 활약했지만 1도움을 기록했다.

"일단 선수들이 그 전에 이미 잘해줘서 교체로 들어가서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다.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좋겠다"

- 오늘 경기 승리하면서 소중한 3점 가져갔는데 경기 소감이 어떤지?

"다가오는 게임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해서 승점을 많이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이 페이스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 맨시티 전 앞두고 4-0으로 분위기 좋게 이겼다. 다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는 어떻게 예상하는지?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다가오는 맨시티 전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팀으로써 잘 뭉친다면 좋은 경기력과 결과 모두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이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홈에서 한 것 처럼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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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경기장에서 오늘 첫 공격포인트도 기록하고 유난히 합이 잘 맞는 모습이다.

"사실 이것은 언제든 끝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경기장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큰 도움이고, 영광스러운 자리이다. 그냥 즐기고 싶다. 많은 부담을 안받고 이 상태로 즐기고 싶다.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마음가짐이기에 지금 이 자리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 최근 강원도 산불 피해에 1억 5천을 기부했다. 지난번 국방부에도 기부한 적이 있는데 '기부천사'라는 별명도 있다.

"금액이 큰 돈이라기 보다는 (산불에) 피해를 받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의 조그마한 성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좋은 일에 써줬으면 좋겠다. 사실 나라에 안좋은 일이 생긴다면 당연히 책임지고 나서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외국에 있음에도 한국에 어떤 일들이 생기는지 잘 안다. 금액이 중요한 것보다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자랑하는 것 같아서 이런 말 하는 것이 사실 부끄럽다.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저 피해를 받은 만큼 빨리 복원됐으면 좋겠다.

- 해외에서 아이스크림 CF 찍은 것 반응이 굉장히 좋다.

"창피하다. 축구 외적으로 조금 많이 이슈가 되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조금 창피한 일이고,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는 것이지만 나 자신은 창피하고, 선수들도 놀리더라. 그렇지만 일단은 좋은 모습을, 긍정적인 CF이지 않나? 그렇기에 좋은 그런 분위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는 것 같아서 그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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