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의 발끝이 세계 최강 브라질 골문을 겨눈다. 유럽에서 활동 중인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이 출격을 대기 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9일 22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브라질 축구협회의 초청을 받아 중립지역에서 치러진다. 브라질은 지난 1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르헨티나와 한 차례 친선경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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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지난 2013년에 이어 6년 만에 브라질과 맞붙게 된다. 역대 전적은 1승 4패로 열세다. 지난 1999년 김도훈(현 울산현대 감독)의 결승골로 유일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은 최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북한, 레바논 원정에서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힘든 상황이었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결정력 부재, 단조로운 패턴 등은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이를 인지한 벤투 감독도 “개선점을 찾겠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부임 이후 21경기에서 12승 8무 1패를 기록했다. 그중 남미팀을 상대로 4승 2무(코스타리카 2-0 승, 칠레 0-0 무, 우루과이 2-1 승, 파나마 2-2 무, 볼리비아 1-0 승, 콜롬비아 2-1 승)를 기록 중이다. 한국을 상대로 밀집 수비를 펼치는 아시아 국가에는 고전했지만 대등하게 맞선 다른 팀과의 대결에선 오히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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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힘든 승부가 예상되지만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리는 브라질의 후방을 노려볼 만하다. 브라질이 며칠 전 아르헨티나전에서 패했기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국은 최근 몸 상태가 좋은 공격 3인방에 기대를 모은다. 스피드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에 나서고 최전방에서 버텨줄 수 있는 황의조의 골사냥이 기대된다.
브라질전에서 벤투 감독은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자신이 주장해온 철학과 전술이 탈아시아를 상대로 진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