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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결사 역할 제대로 못 해 아쉬워" [GOAL 현장인터뷰]

[골닷컴, 왓포드] 장희언 기자 = "수비수들이 원정에 와서 PK도 막고, 무실점하며 잘해준 것에 비해 공격수들이 한 번에 해결을 못 해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토트넘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팀의 에이스인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공백이 큰 상황에서도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나쁘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올 시즌 실점하지 않은 경기는 리그에서 단 두 경기다. 그만큼 실점률이 높았는데 원정에서 무실점한 부분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파울로 가자니가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선방하기도 했고, 수비진들이 끝까지 집중을 놓치지 않으면서 실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공격수 입장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나타냈다.

그는 "수비 입장에서는 원정에 와서 무실점까지 했는데 나를 포함한 많은 공격수가 충분히 더 많은 것을 해줬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이 페널티킥까지 막아가며 자신의 포지션에서 많은 고생을 해줬다. 이럴 때 공격수들이 한 번에 해결해야 하는데 못 해줘서 아쉽다"라며 책임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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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진행한 믹스트존 인터뷰 전문이다.

전체적으로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아직 아쉬움이 많다. 공격수 입장에서 어떤 부분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하는지?

"일단은 케인 선수는 팀의 핵심적인 존재이고, 빠지면 타격이 있는 선수이다. 나와 모우라가 함께 전방에서 왔다 갔다 뛰고 있는데 우리가 조금 더 찬스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수비 입장에서는 원정에 와서 무실점했는데 나를 포함한 많은 공격수가 충분히 더 많은 것을 해줬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워낙 쉬운 원정도 아닌데다가 페널티킥까지 막아가면서 선수들이 각자 자기 포지션에서 많은 고생을 해줬다. 이럴 때 공격수들이 한 번에 해결을 해줘야 하는 것을 못 해서 그런 것에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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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이 훈련할 때 혹은 하프타임 때 공격적인 부분에서 다르게 요구하거나 지시하는 부분이 있는지?

"그런 부분은 특별히 없다. 선수들이 어떤 부분에서 잘하는지 알고 계신다. 선수들도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지 잘 알고,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득점 찬스에서 골을 넣었다면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텐데 아쉽다. 찬스 상황에서 골을 넣어야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공격수의 임무이기 때문에 못 넣었을 때 팀원들에게 많이 미안하다. 선수들끼리 호흡을 더 많이 맞추고, 이야기도 많이 나눠봐야 할 것 같다."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 =  장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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