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들에게 웃음을 준다는 것, 내게 너무 행복" [GOAL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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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Heung-Min
사진 = 윤민수 기자

[골닷컴, 레스터] 윤민수 기자 = "축구팬들께 조금이나마 웃음, 행복, 즐거움을 드린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 너무 행복한 일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핫스퍼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특히 A매치 휴식기 이후 계속해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가진 손흥민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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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5호골이다. 오늘 경기의 소감은.

"일단 (경기) 스케줄이 많다. 그런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경기를 잘 치러줘서 고맙고,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챙겼다는 것이다. 저희한테 긍정적인 결과라고 얘기할 수 있다."

- 지난 첼시전 골이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오늘의 골과 비교해 개인적으로 어떤 것이 더 만족스러운지.

"비교하기 어렵다. 저한테는 영광스러운 골들이고 제가 뽑기에 창피한 사항이다. 두 골 다 너무나 좋고 소중한 골들이다."

- 3일 뒤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자신이 있는지.

"자신감을 가지고 가야한다. 진다는 생각으로 거기까지 가는 것은 말도 안되고, 가서 승리해야 챔피언스리그라는 좋은 무대를 계속 뛸 수 있다. 선수들도 자신감과 의욕이 있다. 분명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걸 알고 있지만, 저희도 잘 준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 오늘 득점한 장소가 일명 '손흥민 존'이다. 월드컵 멕시코전 득점과도 비슷한데.

"어릴 때 부터 훈련을 많이 한 코스다. 좋아하는 코스고, 항상 차던대로 찼다. 몸에 배어있는 패턴이다. 훈련에서 하던 것이 그대로 나오는거라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더 많은 훈련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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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매치 기간에 국가대표 경기를 뛰지 않고 휴식을 취한 뒤로 계속해 좋은 모습이다. 휴식이 본인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는지.

"그렇다고 얘기할 수 있다. 힘들었던건 사실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스케줄에 임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저 역시 태어나서 처음 그런 일정을 겪었다. 대표팀 경기에 가지 않고 남아서 훈련한 것이 도움이 됐고 쉬면서 축구 공부도 더 했다. 저한테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것은 나라를 위해 항상 가야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상당히 마음이 아프고 죄송스럽다. 지금 축구팬들께 조금이나마 웃음, 행복, 즐거움을 드린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 행복한 일이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현재 폼을 잘 유지하겠다."

사진 = 윤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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