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ung-min Son, Tottenham 2020-21Getty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진행 속도 지연...에이전트 변경 때문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최근 손흥민이 에이전트를 변경함에 따라 발생한 일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에이전트 변경은 재계약 협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손흥민이 재계약에 사인할 것이란 희망은 남아있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1만 파운드이지만 CAA와 Base는 손흥민의 기량을 고려해 더 큰 가치를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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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은 새로운 에이전트를 선임했다. 미국 스포츠 에이전시 CAA스포츠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CAA는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고, 토트넘 수뇌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2023년이면 종료된다. 토트넘은 팀내 최고 수준의 주급을 제시하며 손흥민의 마음을 붙잡으려 한다. 현재 활약이라면 충분히 손흥민은 그런 대접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이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11만 파운드로 알려져 있다. 케인과 같은 수준의 주급을 보장한다면 손흥민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기량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에이전트는 현재 책정된 가격보다 더 높은 가치를 요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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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진행 속도가 늦춰졌을 뿐 토트넘과 손흥민이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은 높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같은 날, “토트넘이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 손흥민은 이미 계약기간이 2년 남아있고,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잔여계약 기간이 18개월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고 전했다.

또한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하고,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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