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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떠날 뻔 했지만 감독님이 믿어줬다"

(LFA 어워즈에서 각각 올해의 선수상, 감독상을 수상한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 사진출처=토트넘 공식 트위터) 

[골닷컴, 런던] 이성모 기자 = "감독님 사무실에 찾아가서 독일로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감독님이 나를 믿어줬고 나는 그에게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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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현지시간) LFA(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선수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손흥민이 런던 현지 매체인 '런던이브닝스탠다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과거 토트넘을 거의 떠날 뻔 했던 상황과 포체티노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런던이브닝스탠다드가 단독으로 보도한 인터뷰 기사에서 손흥민은 "나는 거의 토트넘을 떠날 뻔 했다"라며 "감독님의 사무실에 찾아가서 (런던에서) 편하지 않고 독일로 떠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감독님이 나를 믿어줬고 나는 그에게 정말 감사하다"라며 "그는 나의 꿈을 이뤄줬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그와 4년을 보냈는데,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같은날 포체티노 감독은 LF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같은 매체를 통해 손흥민에 대해 "적응기간은 누구에게나 어렵다"라며 "오늘날은 축구계에 인내심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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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서 "손흥민과의 (그) 대화는 프로로서의 대화인 동시에 인간적인 것이었다"며 "그는 인내심이 있었고 결국 그의 결정에 만족하고 있으며 오늘 우리는 그의 최고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든 사람들, 동료들, 팬들이 그를 사랑한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은 아주 편하다"라며 "그는 아주 프로페셔널하고, 팀에 에너지를 전해주는 행복한 선수다. 그의 기술과 잠재력은 놀라운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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