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금은 소속팀(맨유 전)에 더 집중하고 싶다" [GOAL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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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첼시와의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 사진=장희언 기자)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중요한 시기에 자리를 비워서 팀에게 많이 미안하다."

8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카라바오컵(EFL)' 4강 1차전 토트넘 대 첼시의 경기가 열렸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79분간 활약했으며,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과 믹스트존에서 가진 현장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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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경기 어려웠지만 승리했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접어들었다. 소감이 어떤지?

말이 유리한 고지죠. 아직 결승에 진출한 것도 아니고, 어려운 경기에서 이긴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중요한 경기에서 이긴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것 같다. 이런 경기를 통해 더 많이 배우는 것 같다.

- 맨유와의 경기 후 아시안 컵에 나서게 됐는데. 

"사실 아시안 컵을 준비한다기보다 지금은 소속팀(맨유와의 경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 팀에게 많이 미안하다. 현재 많은 것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미 결정이 난 상황이니 최선을 다하고 싶고, 팀원들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좋은 경기를 해서 이기고, 좋은 기분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다."

- 팀 동료들의 반응은 어떤지?

"그렇게 좋게 보진 않는다. 한 시즌에 두 번이나 자리를 비우는 게 흔치 않은 일이니까. 선수들이 걱정도 많이 하고, 중요한 시기에 가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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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필리핀 전 경기에 대해

"해외라서 경기를 보기 힘들었다. 주변 지인들이 영상을 보내주고 해서 조금씩 봤다. 11명의 선수가 그렇게 열심히 수비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골을 넣는다는 것은 쉬운 게 아니다. 어쨌든 결과물을 가져왔고, 첫 단추를 잘 끼웠으니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요즘 컨디션은 어떤지? 감기는 다 나았는지? 

"감기는 다 나았다. 경기에 뛰고 싶어도 못 뛰는 선수도 많기 때문에 그냥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한다. 앞으로 경기를 계속 뛸 수 있는 몸상태를 유지하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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