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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좋은 경기력이 자신감 북돋아 줘" [GOAL 현장인터뷰]

AM 4:56 GMT+9 19. 9. 15.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 사진 = 장희언 기자)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이런 좋은 에너지와 경기력을 계속 이어간다면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 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은 서지 오리에의 슈팅에 이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자책골과 에릭 라멜라, 그리고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골 결정력과 패스, 침투 모든 면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최근 A매치 경기에 나선 상황임에도 지친 기색 없이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과 믹스트존에서 가진 현장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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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리그 첫 골을 넣었는데 소감이 어떤지?

"이런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를 치르면 골을 넣든, 못 넣든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어려운 팀을 상대로 이렇게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많이 북돋아 주는 것 같다. 이런 에너지와 경기력을 계속 이어간다면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 동료들과의 호흡이 특히 좋았던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항상 이야기했다시피 골은 나 혼자만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골을 넣을 때)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로 내가 골을 넣었을 때 특별히 했던 것은 많이 없었다. 그 전에 상황들이 너무 좋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런 상황과 분위기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복귀하고 나서 거둔 첫 번째 승리이기 때문에 더욱 많이 고마운 것 같다"

- 한국 팬들에게 정말 좋은 추석 선물이 되었을 것 같다.

"유럽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까 추석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때도 있었는데 많은 한국 팬들이 (응원을 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현재 추석 연휴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가족들과 함께 귀향길 운전 조심해서 연휴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영국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항상 말로만 감사하다는 표현밖에 하지 못해서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하는 게 나의 의무이기에 항상 좋은 몸 상태 유지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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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해트트릭을 넣을 수 있는 좋은 경기였는데 아쉽지는 않은지?

"두 골을 넣든, 세 골을 넣든, 네 골을 넣든, 항상 경기장에서 아쉬움은 남는 것 같다. (그것은) 나에게 남겨진 숙제라고 생각한다. 해트트릭을 넣든, 한 골 한 골을 넣든,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가고, 잘 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이 발전할 수 있도록하는 그런 위치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 다음 주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첫 조별 예선 경기가 있다.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지? 

"(리그와는) 또 다른 경기이고, 우리가 매번 잘할 수만은 없지만 선수들이 이런 경기력을 유지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과 함께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장희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