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뮌헨] 장희언 기자 = "결과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세세뇽 같은 선수는 경기에서도 골을 넣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예선 6차전이 열렸다. 토트넘은 바이에른을 상대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과의 득점차가 1-3으로 벌어지자 후반 20분 그라운드로 출격했다. 첫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먼저 꺼냈다. 이후 라이언 세세뇽과 같이 첫 선발 출전한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쌓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과 진행한 믹스트존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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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소감은?
"일단은 경기에 진 것에 관해 선수들이 안 좋게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무리 순위가 결정이 났다고 해도 이기려고 경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져서 좀 그렇다. 그래도 얻어가는 게 있다. 경기에 못 뛰던 선수들도 나섰다. 결과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세세뇽 같은 선수는 경기에서 골도 넣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모습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런 부분이 잘 되어야 한다."
- 득점 찬스가 두 차례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나한테 좀 많이 화가 났다. 일단은 그런 (바이에른 같은) 팀들과 경기를 할 때 찬스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찬스가 생겼으면 골을 넣어줘야 하는 게 공격수의 입장인데 못 넣어줘서 미안하고 나 자신에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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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주전 선수들이 선발로 나와 호흡을 맞췄는데 어떻게 봤나
"지금 상황에서 주전과 비주전은 무의미하다. 한 팀으로 스쿼드가 이뤄지고 있다. 경기에 못 뛰던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그 선수들도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참 많은 준비를 했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 좋은 찬스도 보였다. 부족한 부분, 판단 미스, 패스 실수 있었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 2위로 올라가서 어려운 상대를 만날 수도 있는데
"저번에 1위로 올라갔을 때도 유벤투스 같은 팀과 만났다. 이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항상 어려운 팀들만 존재하기 때문에 16강에서 어떤 팀을 만나든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생각하고 어떤 팀을 만나든 잘 준비해서 8강까지 올라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 장희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