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조금 더 좋은 분위기로 전환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2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19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토트넘 대 아스널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79분간 활약했으며, 토트넘은 1-1 무승부로 아쉬운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과 믹스트존에서 가진 현장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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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 오늘 중요한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오늘 경기 소감이 어떤지? [/볼드]
"내가 봤을 때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쉽다. 찬스도 많았다. 축구는 골을 넣는 스포츠이고, 그런 부분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우리가 조금 더 좋은 분위기로 전환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선수들이 잘 인지해야 한다. 아쉬운 것은 아쉬운 대로 두고, 앞으로 중요한 경기도 많기 때문에 남은 경기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볼드]-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 마음가짐은 어떤지? [/볼드]
"일단은 이기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가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우리가 3-0이라는 결과를 1차전 때 가지고 오긴 했지만 반대로 2차전에서 3-0으로 질 수도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기에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런 것만 조심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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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 지동원 선수가 도르트문트 전에서 2골을 넣었다. 봤는지? [/볼드]
"아침 일찍 경기를 준비하느라 골 장면은 보지 못했다."
[볼드]- 최근 '런던풋볼어워즈'에서 상을 탔다. 주변 선수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볼드]
"토트넘 직원들, 선수들 모두 축하해줘서 너무나도 고마웠다. 선수들 덕분에 그 상을 탔다고 생각한다. 아직 부족한데 그런 상을 받았다는 것은 더 많은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상을 타고 난 다음이 중요하기에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