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Heung-min Tottenham 2018-19Getty Images

손흥민, 스카이 스포츠 EPL 시즌 차트 10위 등극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한 손흥민(26)이 '스카이 스포츠' 파워랭킹 시즌 차트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의 파워랭킹은 프리미어 리그 매 라운드별가 끝난 후 발표되는 선수 개인 랭킹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모든 선수가 매 경기 펼친 활약을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점수를 매긴다. 득점, 도움 외에도 패스 연결, 드리블 돌파 성공, 경합 승리 횟수 등 무려 33개에 달하는 항복에 따라 선수별로 점수가 축적된다. 반대로 득점 기회를 놓치거나 경고, 혹은 퇴장 지시를 받은 선수는 감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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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는 매 라운드별 최고 선수 50명으로 구성된 폼 차트, 프리미어 리그 각 팀별 최고 선수 20명을 선정하는 클럽 폼 차트, 매 경기 이후 업데이트되는 시즌 전체 랭킹 50위권을 공개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 후 8~9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지난달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차출돼 그동안 시즌 전체 랭킹 부문에서는 순위 상승에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로 토트넘이 올 시즌 26경기를 치른 현재 손흥민의 선발 출전 횟수는 15회에 불과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시즌 초반 아시안게임 지난달 중순 아시안컵 출전 탓에 토트넘에서 두 차례나 장기간 이탈하고도 지난 11월 말 첼시전을 시작으로 최근 13경기에 출전해 11골 4골을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26라운드 이후 공개된 '스카이 스포츠' 시즌 차트 10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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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시즌 차트 포인트 4만834점으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에당 아자르(첼시),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맨시티) 폴 포그바(맨유), 펠리페 안데르손(웨스트 햄), 사디오 마네(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단,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과 달리 그보다 앞선 9명은 모두 최소 21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즉, 이들은 손흥민보다 합산점을 쌓을 기회가 훨씬 많았던 셈이다.

한편 손흥민은 컵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현재 토트넘에서 1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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