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토트넘이 2020년 새해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대는 리그 15위 사우샘프턴이다.
토트넘은 한국 시각으로 1일 밤 12시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8승 6무 6패(승점 30점)로 리그 6위에 올라있으며 사우샘프턴은 6승 4무 10패(승점 22점)로 리그 1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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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퇴장한 첼시전 이후 토트넘은 삐걱거리고 있다. 19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는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힘겹게 두 골을 터트리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20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도 선제골과 자책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판 동점골이 터지면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상위권 진입은 물론, 중위권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사우샘프턴전 승리가 필수다. 토트넘보다 한 계단 위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는 승점 1점 차이며 9위 크리스탈 팰리스와는 3점 차다. 마침 맨유는 21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빅매치를 앞두고 있기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토트넘의 다음 라운드 상대가 선두 리버풀임을 고려하면 이번 라운드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토트넘이 다소 유리하다. 데이터 전문 통계 매체인 'OPTA(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패했지만 그 이전에는 4승 2무로 우세했다. 더구나 사우샘프턴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후 15번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11승을 거두었기에 자신감 있다.
선수와 감독이 가진 전적에서도 토트넘이 유리하다. 해리 케인은 사우샘프턴전에서 6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오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3승 3무로 패한 적 없다. 이는 무리뉴 감독이 그동안 특정 팀 상대로 리그 원정에서 무패를 거둔 것 중 최다 기록이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실점률과 공격 과정에서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에는 고민이 깊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17골을 내주며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주로 뛰었던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에는 라이언 세세뇽(만 19세)과 지오바니 로셀소(만 23세)가 번갈아 가며 자리를 메워주고 있지만 성이 차지 않는다. 그나마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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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번 경기가 손흥민이 징계로 출전할 수 없는 마지막 경기다. 하지만 남은 시즌 공격 전개와 다음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격 루트 활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경기가 열리는 날은 영국 시각으로 1일 오후 3시다. 새해로 바뀐 만큼 토트넘 역시 지난 약점을 보완하여 2020년 첫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