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Getty Images

손흥민 ‘부재’ 토트넘, 브라이튼에 설욕할까?

[골닷컴] 박병규 기자 = 토트넘은 지난 10월 브라이튼에 당한 설욕을 안방에서 갚아주려 한다. 공격의 중심 손흥민은 지난 경기 퇴장으로 3경기 동안 나서지 못한다.

토트넘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토트넘은 7승 5무 6패(승점 26점)로 여전히 7위를 기록 중이며 브라이튼은 5승 5무 8패(승점 20점)로 리그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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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복수를 꿈꾸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리그 8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3으로 대패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데이터 전문 통계 매체인 'OPTA'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홈 6경기(4승 2무) 무패를 이어오다 지난 첼시전에서 패하며 홈 무패 기록이 깨졌다. 하지만 브라이튼을 상대로 한 역대 홈 전적에선 1981년 10월 이후 38년간 패배하지 않았기에 자신감이 넘친다. 또 최근 3경기 연속 브라이튼을 상대로 홈에서 무실점 중이다.  

하지만 걱정도 있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손흥민이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해 3경기 출전 정지가 확정되었다. 토트넘은 항소를 시도하였지만 기각당했다. 현재 5골 7도움(공격 포인트 12개)으로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의 결장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 중인데 높은 실점률을 보완해야 한다.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공식 대회에서 아스널과 함께 14골로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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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브라이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스널을 꺾었고 7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닐 무파이의 발끝이 매섭다. 닐 무파이는 올 시즌 토트넘과의 첫 맞대결에서 전반 3분 만에 골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14라운드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4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은 박싱데이를 시작으로 3일 간격의 빡빡한 경기에서 최대한의 승점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손흥민 부재로 어려움을 겪겠지만 9골로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인 해리 케인의 발끝에 기대를 걸어보려 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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