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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어간 뉴캐슬의 ‘웸블리 징크스’

PM 8:03 GMT+9 19.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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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소속팀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웸블리 징크스를 손흥민이 이어갔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기성용 소속팀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웸블리 징크스를 손흥민이 이어갔다.

뉴캐슬은 2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홋스퍼와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0-1로 석패했다.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꿋꿋이 버텨냈지만, 후반 38분 손흥민의 슛을 못 막았다. 결국 웸블리 악몽을 씻어내지 못했다. 뉴캐슬은 대략 64년전인 1955년 웸블리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FA컵 결승에서 승리한 뒤, 1974년 FA컵 결승(vs 리버풀)부터 이번 토트넘전까지 8연패를 기록했다. 불명예스럽게도 단일팀 웸블리 연패 최다 기록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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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FA컵 결승 vs 리버풀 (패)
·1976년 리그컵 결승 vs 맨체스터시티 (패)
·1996년 채리티 실드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패)
·1998년 FA컵 결승 vs 아스널 (패)
·1999년 FA컵 결승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패)
·2000년 FA컵 준결승 vs 첼시 (패)
·2018년 프리미어리그 vs 토트넘 (패)
·2019년 프리미어리그 vs 토트넘 (패)

뉴캐슬은 웸블리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토트넘과 리그 경기에서 연패했을뿐 아니라 우승컵이 걸린 중요 경기에서도 번번이 발목잡혔다. 1996년과 1999년 채리티실드(현 커뮤니티실드)와 FA컵 결승에서 맨유에 패했다. 1976년 리그컵 결승에선 맨시티, 1998년 FA컵 결승에선 아스널에 각각 패했다. 2000년에는 첼시를 상대로 FA컵 준결승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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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공영방송 BBC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 진행자 게리 리네커는 해설위원이자 전 뉴캐슬 공격수인 앨런 시어러에게 "당신에게 큰 책임이 있다"고 조크했다. 그는 지난달 FA컵 방송 도중에도 FA컵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한 팩트로 시어러를 공격한 바 있다. 1996년부터 2006년까지 활약하며 웸블리에서 총 4번의 패배를 경험한 시어러는 멋쩍게 웃으며 "분석(코너)으로 넘어가면 안 될까?"라고 말했다. 

뉴캐슬이 웸블리 징크스에 시달리는 건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단 말과 다르지 않다. 잉글랜드의 주요 컵대회 결승은 영국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자국대회 마지막 우승이 1955년 FA컵이다. 올 시즌 웸블리를 다시 밟을 일이 없다. 이미 FA컵과 리그컵에서 탈락 고배를 마셨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