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RB 잘츠부르크가 집중하게 될 이적 협상은 공격수 황희찬(24)이 될 전망이다.
잘츠부르크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에얼링 홀란드(19)와 미나미노 타쿠미(25)가 나란히 팀을 떠났다. 올 시즌 초반부터 홀란드와 미나미노는 잘츠부르크의 핵심 선수였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두 선수가 떠난 후에도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하며 지난 29일 하르트베르크를 3-0으로 꺾고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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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는 유망한 선수를 육성해 유럽 빅리그 구단에 큰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팀이다. 이미 시즌 도중 홀란드와 미나미노를 떠나보낸 잘츠부르크에서 올여름 빅리그 진출이 가장 큰 선수는 황희찬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19)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은 RB 라이프치히, 소보슬라이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잘츠부르크 단장은 소보슬라이는 아직 영입 제안을 받지 못했으나 황희찬을 향한 빅리그 구단의 관심은 더 구체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29일(한국시각) '스카이 오스트리아'를 통해 "소보슬라이의 이적설은 부인할 수 있다. PSG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 돔(소보슬라이의 애칭) 영입을 제안한 구단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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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인트 단장은 "황희찬은 몇몇 이적 제안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에게 관심을 나타낸 구단 중에는 라이프치히도 있다. 프리미어 리그의 한두 구단도 이미 영입 제안을 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 리그 진출에도 관심이 있다. 그는 우리와 1년 계약이 남아 있다. 그가 재계약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선수와 대화 중이지만, 그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인트 단장은 "유럽의 수많은 구단이 우리가 선수와 감독을 어떤 방식으로 육성하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는 이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언론이 예상하는 황희찬의 올여름 이적료는 약 1500만 유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