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 Sherwood, Tag Heuer promo pic

셔우드 "아약스 수비 뒷공간, 손흥민이 노려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팀 셔우드 前 토트넘 감독이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 패한 친정팀의 역전 결승 진출 여부는 경고 누적에서 돌아온 손흥민(26)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아약스를 상대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도니 반 데 베이크(22)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아약스에 패한 토트넘은 신축 홈구장 개장 이후 지난 주말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에 첫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최근 2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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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전은 여러모로 토트넘에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토트넘은 우선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한 데다 손흥민마저 경기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결국, 최전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토트넘은 아약스를 상대로 유효슈팅 1회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새벽 4시 아약스 원정 4강 2차전에서 최소 2골을 넣고 승리해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셔우드 감독은 아약스가 1차전에서 적극적으로 수비라인까지 공격 진영 가까이 끌어올린 점을 주목하며 토트넘이 손흥민이 복귀하는 2차전에서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려야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셔우드 감독은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아약스의 수비진 뒤에는 공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 그 공간을 활용해 침투할 수 있다. 그의 복귀는 2차전에서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어 셔우드 감독은 "우선 손흥민은 다가오는 프리미어 리그 경기부터 소화해야 할 것"이라며, "토트넘에는 지금 프리미어 리그 4위권 경쟁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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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우드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토트넘과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이다. 과거 블랙번에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경험한 그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토트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셔우드는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에는 2013/14 시즌 토트넘 감독직을 역임했다. 그는 토트넘 감독 시절 당시 신예에 불과한 해리 케인을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건 셔우드 감독 체제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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