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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데스, 이강인 투입 이유 “더 많은 볼 소유 위해”

[골닷컴, 스페인] 배시온 기자= 이강인은 30분가량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은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23일(현지시간)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 구장에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릴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발렌시아는 후반 18분 체리셰프의 선제골로 승리하는 듯했지만 추가시간 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발렌시아는 전반전 릴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프리 콘도그비아를 빼고 카를로스 솔레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9분, 이강인 역시 케빈 가메이로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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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로 이강인은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출전했다. 추가시간 6분 포함 30분가량 경기에 나선 이강인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시작했다. 이후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수비에도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의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공을 더 잡기 위해서였다. 가메이로는 지난 경기에서 부상이 있었고, 이런 이유로 가메이로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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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발렌시아는 1-0 스코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후반 39분 디아카비가 퇴장을 당하며 상황이 역전됐다. 결국 발렌시아는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셀라데스 감독은 “릴은 강하게 압박했고, 이로 인해 우리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우리 진영에서 공을 잡긴 했지만 (진영 외에) 소유하기 쉽지 않았다. 더 전진하길 원했음에도 할 수 없었다. 힘든 경기였다”고 밝혔다.

(사진=발렌시아CF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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