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페인] 배시온 기자=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발렌시아에 온지 100일이 지났다.
발렌시아는 이번시즌 초반부터 내적으로 잡음을 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부터 구단 수뇌부간의 갈등,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선임까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기대보단 우려가 많았던 셀라데스 감독이 발렌시아에서 보낸 100일은 어땠을까.
셀라데스 감독은 지난 9월 11일 발렌시아에 도착했다. 많은 이들은 그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셀라데스 감독이 발렌시아를 지휘하기 전, 스페인 U-21대표팀 감독과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로 지낸 바 있지만 클럽 팀 감독 경력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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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셀라데스 감독은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 4위, 11년만에 코파 델 레이 우승이라는 업적으로 팬들의 신뢰를 받던 마르셀리노 감독 대신 선임됐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그 이상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다.
하지만 100일이 지난 현재, 셀라데스 감독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7년만에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것이 지금으로써 가장 큰 성과이다. 발렌시아는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 전까지 조3위에 머물러 있었고, 6차전인 아약스 원정에서 승리하며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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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발렌시아는 현재 많은 부상자들이 연달아 발생하며 스쿼드 구축에도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발렌시아는 리그 17경기 중 승점27점(7승6무4패)으로 챔스권인 4위 헤타페와는 승점 3점, 3위 세비야와는 승점 4점 차이가 난다. 최근 다섯 경기를 보더라도 3승2무로 셀라데스 감독은 부임 후 꾸준히 성적을 올리고 있다.
아직 100일밖에 지나지 않았다. 셀라데스 감독의 공식적인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까지다. 지금까지 셀라데스 감독은 여러 안 좋은 상황에서도 발렌시아를 향한 우려를 기대로 바꿨다. 이제는 그 기대치를 확신으로 바꿀 시간이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