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 감독 무앙통

'세징야 합류, 이병근 지휘' 대구, 어수선한 분위기 잡는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구FC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였지만 이병근 수석코치 지휘 아래 훈련에만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우선 이병근 감독 대행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 

새해부터 풍파가 몰아쳤다. 프랜차이즈 스타 조현우 골키퍼가 울산 현대로 떠났다. 브라질에서 코치 라이선스 교육을 마치고 중국 전지 훈련에 합류하였던 안드레 감독은 최종 연봉 협상에서 결렬되며 팀을 떠났다. 설상가상 중국 쿤밍과 상하이에서 전지 훈련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최근 유행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지난 30일 새벽 쿤밍에서 급히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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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철저한 건강 검사를 진행하였고 피로를 잠시 푼 대구는 급히 변경된 국내 전지 훈련지 남해로 떠났다. 조광래 대표도 현 상황이 난감하기는 마찬가지.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안드레 감독 측이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중동의 거액 조건과 동일하게 제시하는데 시민 구단인 우리가 어떻게 맞춰 주겠나”고 했다. 

조광래 대표는 더디었던 계약에 관해 ‘(안드레 감독) 라이선스 교육 시기와 타이밍’ 등을 이야기하면서도 ‘선수단 연봉’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시즌 K리그1 12개 구단 중 선수단 전체 평균 연봉이 11위였다. 빛난 성적을 낸 한 해였는데 고생한 선수들 연봉 인상도 필요하지 않겠냐”며 예산안 편성에 신경 쓰고 있었다고 했다. 

가마 감독 무앙통

비록 수장은 잃었지만 차기 감독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대구 구단 역시 긴급히 회의하며 모색했지만 현실이 쉽지 않았다. 우선 알렉산드르 가마(현 무앙통 유나이티드 감독)에 관심을 가졌지만 연봉이 매우 높았다. 가마는 과거 경남FC와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 경험이 있다. 이어 부리람, 치앙라이 프로팀 및 태국 연령별 대표팀 코치 및 감독을 거쳤다. 최근 태국 리그가 급격히 성장하고 성적을 내면서 가마 감독의 몸값이 상승했다. 이어 이병근 수석코치와 데얀의 존재로 인해 과거 수원 삼성에서 호흡을 맞춘 서정원 감독설도 돌았으나 쉽지 않다는 결론이다. 

조광래 대표는 “지금처럼 팀이 어수선할수록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낫다는 판단이다. 우선 이병근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을 고민 중이다. 이후 상황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병근 코치대구FC

1차 쿤밍 전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던 세징야의 거취도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세징야는 무릎 주사 치료 관계로 브라질에서 치료와 회복을 병행하고 있었다. 최근 한국에 입국하여 남해 전지 훈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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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빨리 어수선한 분위기를 전환할 생각이다. 이미 중국에서 이병근 수석코치 아래 훈련을 진행해 왔기에 국내에서도 틀을 유지할 생각이다. 또 팀에 새롭게 합류한 데얀, 황태현과 부상에서 회복한 홍정운, 츠바사가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한 정태욱, 김재우, 정승원, 김대원 등 4인방도 휴식 후 곧장 합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새로운 측면 공격수도 훈련에 합류하여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 무앙통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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