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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없어도 강한 대구, 선두권 맹추격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세징야가 없어도 대구FC는 강할까? 많은 이들이 올 시즌 대구를 보며 한번은 의심을 가졌을 법한 요소다. 그만큼 세징야의 활약과 비중은 특별했다.

지난 주중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세징야가 부상을 입으며 상황은 현실이 됐다. 햄스트링을 다친 세징야는 2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 기간 동안 대구는 강원(원정), 상주(홈)를 리그에서 상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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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고비였던 강원 원정에서 대구는 2-0으로 승리하며 세징야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 중원에서 우위를 점한 대구는 세징야 없이도 빠른 카운터를 구사했고, 정승원과 에드가가 골을 책임지며 2-0으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첫 골을 넣은 에드가의 활약은 의미가 큰 부분이었다.

8라운드에서 포항, 9라운드에서 강원을 연파한 대구는 현재 K리그1에서 4승 4무 1패 승점 16점으로 4위에 올랐다. 선두 싸움 중인 1위 전북과 2위 울산과는 승점 4점 차, 3위 서울과는 1점 차에 불과하다.

3월에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지만 1승 2무 1패로 성과가 아쉬웠다. 특히 4라운드에서 경남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4월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다. 4승 1무의 전북 다음으로 페이스가 좋다. 4월 5경기 중 4경기가 무실점일 정도로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수비가 탄탄하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수비 조직력이 탄탄해졌다. 세징야 부재는 츠바사와 정승원의 공격 가담으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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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탄탄함은 골득실이 말해준다. 9경기에서 14골을 넣고 5실점만 했다. 팀 득점은 18골의 전북에 이어 2위, 팀 실점은 5실점의 울산과 더불어 가장 적다. 골득실은 +9로 전북(+12) 다음이다.

리그에서 여유와 자신감을 되찾은 대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에 좀 더 중점을 두게 됐다. 히로시마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한 대구는 현재 2승 2패로 F조 3위다. 1위 히로시마(9점), 2위 광저우 헝다(7점)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긴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멜버른과의 홈 경기에서 일단 승리한 뒤 마지막 광저우 원정에서 어떤 시나리오가 대구를 16강으로 이끌 지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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