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an Rakitic Barcelona 2019-20Getty Images

세비야 단장 "라키티치? 지금은 누구도 영입 못 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몬치 세비야 단장이 최근 FC 바르셀로나와 공개 설전을 벌인 이반 라키티치(32)의 영입 가능성을 부인했다.

라키티치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자신을 이적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인 구단을 향해 불만을 내비쳤다. 그는 13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의 대우는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이 라키티치를 신임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에 선수도 지난 20일 '모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화가 났다고 말하려고 한 게 아니다. 지금 나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 내가 있는 곳에서 행복하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이 양면성이라는 게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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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라키티치가 마음 한켠에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건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세비야는 라키티치가 2010/11 시즌부터 2013/14 시즌까지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또한, 라키티치는 바르셀로나에서는 팀을 위해 헌신하는 미드필더지만 세비야 시절에는 2012/13 시즌 12골, 2013/14 시즌 15골로 득점력까지 선보였다.

다만, 몬치 단장은 올여름 세비야가 라키티치 재영입을 시도 중이라는 현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22일 스페인 축구 전문매체 '엘 데스마르케'를 통해 "지금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는 현재 돈을 쓸 계획을 할 수가 없다. 올여름이 되면 구단의 재정 상태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은 새로운 선수 영입이나 기존 선수와의 재계약을 추진할 수 없다. 라키티치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이 열리는 중이라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 지금 이적시장에 대해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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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치 단장은 "언젠가는 세비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한 라키티치의 인터뷰를 봤다"며, "그가 우리 팀으로 돌아오고 싶어 한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를 영입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지금은 선수 영입이 비현실적인 계획이기 때문이다. 세비야는 어떤 선수도 영입을 추진하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키티치는 2014/15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지난 6년간 라 리가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4회를 차지했다. 단, 그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후에도 세비야를 상대한 후에는 늘 팬들에게 자신의 유니폼 상의는 물론 양말까지 벗어 던져줄 정도로 매번 친정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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