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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첸코 "말디니가 밀란 최고의 아이콘"

AM 12:00 GMT+9 19. 12. 15.
세브첸코 말디니
밀란 전설의 공격수 세브첸코는 밀란 창단 120주년에 앞서 열린 인터뷰에서 말디니야 말로, 밀란을 대표하는 최고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 창단 120주년 앞둔 AC 밀란
▲ 한 때는 유럽 정상이었던 밀란, 이 중 세브첸코는 2004 발롱도르 위너
▲ 세브첸코가 말하는 밀란 역대 최고 선수는 파울로 말디니

"내게 단 한 명의 밀란의 아이콘을 고르라고 한다면 말디니를 선택하는 게 올바른 것 같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밀란의 레전드. 3대가 밀란맨. 프랜차이즈 스타 그리고 원클럽맨의 교과서.

파울로 말디니는 AC 밀란 그 자체다. 유일한 흠이라면 보드진으로 변신한 올 시즌 행보다. 사실 이마저도 불운이었을 뿐, 말디니의 직접적인 과오는 아니다. 밀란 성적 부진 자체가 여러 악재가 겹쳤을 뿐, 말디니의 잘못된 판단은 다소 억지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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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밀란은 수많은 슈퍼스타가 거쳐 간 클럽이다. 가깝게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카카가 그리고 좀 더 멀게는 말디니와 바레시, 굴리트와 리베라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 중 가장 빛나는 별은 단연 말디니다. 바레시가 유니폼을 입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말디니가 캡틴 바레시의 위엄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 이는 드물었다. 그러나 보란 듯이 말디니는 2009년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갔고, 1984년부터 2009년까지 무려 25년 넘게 밀란에서만 활약했고, 은퇴했다.

이러한 말디니를 옆에서 지켜본 동료들의 평가는 어떨까? 2004 발롱도르 위너이자, 우크라이나 최고의 레전드로 불리는 밀란 전설의 공격수 세브첸코는 밀란 창단 120주년에 앞서 열린 인터뷰에서 말디니야 말로, 밀란을 대표하는 최고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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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세브첸코는 "말디니는 나의 밀란을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뿐만 아니라 밀란 자체를 대표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클럽에는 여러 캄피오네(챔피언들)이 있었다. 지안니 리베라라든가, 프랑코 바레시 그리고 그밖에 다른 여러 선수가 있었다. 그러나 내 시기 말디니는 팀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다. 그는 남다른 선수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말디니의 부친인 체사레 말디니 또한 그와 마찬가지로, 팀의 코치였다. 그리고 말디니는 팀의 디렉터가 됐다. 그의 아들 또한 밀란에서 뛰고 있다"라면서 "각기 다른 시기를 보내는 걸 축구의 역사라 한다면, 축구에서는 드물기보다는 좀 더 특별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내게 만일 단 한 명의 선수를 고르라고 한다면, 말디니를 선택하는 게 올바른 것 같다"라며 말디니 자신뿐 아니라 3대가 밀란에서 활약 중인 점을 높이 샀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