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가 올 시즌이 끝나면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세바요스는 지난 시즌 레알에서 아스널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그는 자신을 영입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경질됐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아스널과의 임대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세바요스는 올 시즌 아스널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치른 17경기 중 단 9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현재 득점은 없이 1도움만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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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세바요스의 임대 계약은 오는 6월 종료된다. 아직 그의 올여름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세바요스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디오 '엘 라르게로'와의 인터뷰 도중 아스널과의 임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3년이나 임대 신분을 이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나의 목표는 레알로 복귀하는 것이다. 나는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나는 언젠가는 레알로 돌아가서 그곳 팬들이 내게 보여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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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요스는 "여러 가지 이유로 레알을 떠날 때 좋은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은 레알에는 훌륭한 리더다. 레알에 그보다 좋은 감독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알은 지난 2018/19 시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세바요스를 아스널로 임대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 당시 세바요스는 레알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34경기 3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