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노리는 왓포드가 올 시즌 막바지 일정을 앞두고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더 생겼다. 왓포드가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성공하면 '레전드' 애슐리 영(35)의 복귀가 예상된다.
왓포드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단 다섯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격권인 2위에 올라 있다. 챔피언십은 매 시즌 1~2위 두 팀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 리그 자동 승격 자격을 얻는다. 이후 3~6위 네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음 시즌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 오를 한 팀을 가린다. 왓포드는 올 시즌 현재 3위 브렌트포드를 승점 7점 차로 제치고 2위를 달리고 있어 프리미어 리그 승격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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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왓포드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만약 왓포드가 프리미어 리그 진출에 성공한다면 무려 14년 전 팀을 떠난 영이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수석 축구 기자는 16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왓포드가 여전히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인 영을 영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왓포드는 영에게 1년 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만약 계약이 성사된다면 영은 14년 만에 왓포드로 복귀하게 된다. 왓포드는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면 팀에 구심점이 되어줄 경험 있는 선수로 영을 영입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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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 올 시즌 현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에서 활약 중이다. 세리에A 선두 인테르는 올 시즌 여덟 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AC 밀란에 승점 11점 차로 앞서 있다.
만약 영이 14년 만에 왓포드로 복귀하면 이는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다. 그는 단 10세에 불과했던 1995년 왓포드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2003년 왓포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영은 왓포드가 챔피언십에 머물러 있던 시절 1군 데뷔전을 치른 후 단 20세에 불과했던 2005/06 시즌 43경기 15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이후 영은 왓포드 선수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한 시즌간 활약한 후 2006년 애스턴 빌라로 이적했다. 그는 애스턴 빌라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프리미어 리그, FA컵, 리그컵, UEFA 유로파 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올 시즌에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세리에A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