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메카' 산시로, 철거된다…새 구장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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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무려 93년 역사 자랑하는 산 시로, 허물고 새로 짓는다

▲산 시로 철거 확정
▲새 경기장 짓는다
▲공사 일정은 미정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100년 가까이 이탈리아 세리에A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산 시로(San Siro, 혹은 주세페 메아차)가 사라진다.

파올로 스카로니 AC 밀란 회장과 알레산드로 안토넬로 인테르 대표이사는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산 시로를 허물고 신축 경기장을 짓게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산 시로가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니다. 밀란과 인테르는 현재 홈구장 산 시로가 존재하는 공간 바로 옆 토지에 신축 경기장을 건설한다. 그러나 지난 1926년 개장한 산 시로를 허문다는 소식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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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체적인 공사 일정을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밀란과 인테르는 오는 2002년 개장이 목표인 신축 경기장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계속 산 시로에서 홈 경기를 그대로 치를 계획이다.

산 시로는 1926년 개장을 시작으로 줄곧 밀란의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인테르 또한 1947년 산 신로로 이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산시로는 1934년,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80년 유럽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경기장이다. 이 외에도 산 시로는 개장 후 복싱, 럭비 경기는 물론 마돈나, U2, 콜드플레이 등 유명 가수의 콘서트 등을 개최한 최대수용인원이 8만18명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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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과 인테르의 새 홈구장은 현재 산 시로보다는 작은 6만 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으로 건설된다. 예상되는 공사 비용은 약 7억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9229억 원)다. 또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지어질 경기장은 지난 2017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지어진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을 모델로 삼고 지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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