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선수 세르지 로베르토. 사진=게티이미지FC바르셀로나 선수 세르지 로베르토. 사진=게티이미지

세르지, ‘은사’ 엔리케의 대표팀 부름 기대한다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만약 그가 나를 부른다면, 나는 정말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달려있다”

FC바르셀로나 선수 세르지 로베르토가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자 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의 부름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세르지는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바르셀로나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1일 오전(한국시간) 열리는 AS로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과 월드컵, 그리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해 얘기했다. 

먼저 세르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러시아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대해 세르지는 “솔직히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감독은 나 대신 다른 선수를 데려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르지는 FC바르셀로나 주전으로 대단한 활약을 보여 왔음에도, 당시 스페인을 이끌던 로페테기 감독 눈에는 들지 못했다. 세르지는 오른쪽 풀백, 윙어,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그렇기에 포지션 경쟁 없이 무난하게 대표팀에 승선할 거로 예상했으나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주요 뉴스  | "[영상] 손흥민 맹활약에도 토트넘, 바르사에 승부차기 패"

이어서 세르지는 ‘스승’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해 얘기했다. 현재 스페인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엔리케는 이전에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세르지와 인연을 맺었다. 

세르지가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뛸 때 엔리케 감독을 만나 크게 성장했다. 이후 2014년에는 1군에서 엔리케와 재회하게 된다. 당시는 세르지가 바르사의 호화로운 미드필더진에 밀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던 때였다. 

이적을 고민하던 세르지에게 엔리케 감독은 새로운 카드를 제시한다. 바로 생소한 포지션인 ‘라이트백’ 역할이었다. 예상 외로 세르지는 잘 해냈고, 이때부터 멀티 플레이어로 빛을 발하며 엔리케 감독 하에서 바르셀로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세르지는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엔리케가 어떤 존재인지 얘기했다. 그는 “루이스는 내게 정말 중요한 존재이다. 바르셀로나 B팀에서 날 데뷔시켰고, 이후로도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들을 계속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강조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아스널, PSG 상대로 5골 폭격... 비수 꽂은 에메리"

그는 이어서 “그는 내게 다소 생소한 포지션을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난 경기에 뛰고 싶었고, 이는 내게 중요한 기회가 됐다”면서 자기도 모르고 있던 능력을 찾아준 엔리케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세르지의 ‘은사’ 엔리케가 새로운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세르지는 이에 대해 “그는 새로운 여정에 올랐다”고 표현했다. 

이어서 그는 “만약 그가 나를 부른다면, 나는 정말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우선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엔리케의 국가 대표팀 부름을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보인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