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의 '멀티 플레이어' 세르지 로베르토(28)가 미래에는 미국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
이미 로베르토는 지난 9월에도 북미프로축구 MLS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당시 그는 바르셀로나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은퇴는 미국에서 하고 싶다.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매번 다른 팀에서 내게 관심이 있다는 얘기는 듣는다. 그러나 떠날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은퇴 전 마지막 몇 년은 MLS에서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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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와 바르셀로나의 현재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즉, 로베르토는 약 1년 6개월 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종료되면 미국 진출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실제로 로베르토는 최근 MLS 진출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을 재차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진행한 팬들과의 Q&A에서 "미래에는 MLS에서 뛰어보고 싶다. MLS는 계속 발전 중인 리그다. 게다가 나는 미국의 프로스포츠 문화를 좋아한다"며 미국 무대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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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는 바르셀로나와의 현재 계약이 종료되는 2022년 6월에는 만 30세가 된다. 즉, 2022년 6월은 로베르토가 미국 무대에 도전해 그가 앞서 언급한 '은퇴 전 마지막 몇 년'을 MLS에서 활약할 시작점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