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여자 A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9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국 여자 A대표팀과의 친선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적극적인 축구를 펼친 대표팀은 전반 종료 직전 첫 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발휘하며 미국의 강한 공격을 막았지만 후반 30분 높이에서 밀리며 아쉽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내용 면에서 한국은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미국 원정을 이끌게 된 황인선 감독대행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문미라를 원톱에 두고 2선에 장슬기, 지소연 강채림을, 3선에 조소현과 이세은의 투볼란치를 가동했다. 포백은 하은혜, 김혜영, 임선주, 김혜리가 맡았고 골키퍼는 프랑스여자월드컵을 통해 새 수문장으로 도약한 김민정이 나섰다. 월드컵 우승을 기념한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초청한 최강 미국은 매건 라피노, 크리스탄 던, 칼리 로이드, 줄리 어츠 등 간판 선수들을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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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인철 감독 선임 과정으로 뒤숭숭했던 여자 A대표팀은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축구로 미국을 상대했다. 전반 7분 문미라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미국도 로이드의 헤딩 슈팅이 나왔다. 98년생 강채림이 적극적인 돌파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대등한 경기 내용을 펼치던 전반 추가시간 한국을 실점했다. 라피노의 프리킥을 앨리 롱이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소연을 비롯한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를 강하게 주장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에 미국은 한층 공세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영리한 압박과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반격을 펼쳤다. 후반 22분에는 1대1 상황에 의한 실점 위기가 왔지만 김민정이 크리스틴 프레스의 슈팅을 발로 막아냈다. 2분 뒤에는 프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어진 위기 상황에서도 수비진이 몸을 날려 거듭 슈팅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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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0분 결국 두번째 실점을 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라피노가 올린 크로스를 맬러리 퓨가 헤딩 골로 마무리했다. 황인선 감독대행은 점수 차가 벌어진 뒤에는 98년생 김소은을 투입하며 새로운 얼굴을 테스트했다. 이날 6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최대한 선수 실험에도 초점을 맞췄다. 김소은은 마지막에 적극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미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1차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미국을 상대로 역대 전적 2무 9패를 기록한 여자 A대표팀은 시카고 솔저필드로 이동해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3시 2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