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ymar PSGGetty

'성폭행 혐의' 네이마르 전면 부인... "나뿐만 아니라 가족도 상처"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강간 혐의에 연루된 가운데, 네이마르 그리고 그의 부친과 PR팀이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브라질 매체 'UOL'는 2일(한국 시각) 네이마르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SNS를 통해 만난 여성에 대한 강간으로 기소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강간 혐의 제기 이후, 네이마르는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리고 현지 시각으로 토요일 브라질 경찰 측은 '골닷컴' 측에 네이마르에 대한 고소장이 있었음을 확인시켜줬다. 그러나 5월 31일에 접수된 해당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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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이후 네이마르 부친은 강간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여성과 네이마르가 나눴던 왓츠앱 앱에서의 대화가 결백을 위한 증거로써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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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네이마르 시니어는 "아들이 여러 가지 일로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가 내 아들이라는 것, 그리고 한 남자로서 그리고 누군가의 자식이라는 점에 대해 알고 있다. 최대한 이른 빨리 정의가 구현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간 혐의로 입건됐다. 무거운 말이다. 그러나 지금 내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놀라웠다. 그 말을 들으니 좋지 않았고, 너무 슬펐다. (나는) 나에 대해 알고 있다. (나는) 절대로 그러한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 이 역시 여러분도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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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그러나 이제 (나는) 이러한 혐의에 노출됐다. 그래서 이곳에 직접 이를 알리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왜냐하면, 나와 연루된 많은 뉴스가 나올 것을 알고 있으며, 시끄러울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모든 이가 내 말을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것과 완전히 반대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며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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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제부터 그녀와 나눴던 대화들 그리고 모든 순간을 포함해 모든 걸 공개할 것이다. 나는 그녀와 나눴던 모든 대화, 그리고 우리의 순간들에 대해서도 폭로할 것이다. 사적일 수도 있지만, 오픈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정말로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도 이를 알릴 필요가 있다"라며 강간 혐의로 네이마르를 고소한 여성과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는 그녀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 이후 그는 "해당 여성과는 일반적인 남녀 사이의 관계였다. 다음 날에는 아무런 일도 없었으며, 흔히 모든 커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과 같다. 우리는 계속해서 수다를 떨었고, 그녀는 내게 그녀의 아들을 위한 기념품을 요청했고, (나는) 이를 가져가려고 했었는데..."라고 알렸다.

끝으로 "이러한 일은 나는 물론이고, 우리 가족 전체에도 상처를 줬다. 그저 내 이미지를 망치려고 해서뿐만 아니라, 나라는 사람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 내가 지니고 있는 성격과 본성에 대해서도 해를 끼쳤다"

네이마르의 마케팅을 주로 담당하는 PR팀 또한 공식 성명을 통해 "불행하고, 불법적이며 터무니없는 주장을 맞닥뜨린 상황에서, 우리는 공정하지 못한 비난 그리고 무엇보다도 극도고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언론 노출에 대해서는 거부하겠다. 선수 측 변호인단이 이미 이를 통지받았고 이후 모든 관련 조처를 했다. 강간 미수와 같은 모든 증거는 적절한 시기에 경찰 측에 제출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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