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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몬치, 로마 떠나 아스널로?

[골닷컴] 박문수 기자 = AS 로마를 둘러싼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것일까? 디 프란체스코 감독과 결별한 AS 로마가 이번에는 몬치 단장과의 결별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8일 새벽(한국시각) 로마는 공식 성명을 통해 디 프란체스코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후임 감독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풀럼 감독에서 물러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유력하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감독뿐 아니라 이번에는 몬치 단장과 로마의 결별설이 제기됐다.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그리고 '투토 메르카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021년 여름까지 로마와 계약을 맺은 몬치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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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치가 로마를 떠날 경우 그의 차기 행선지는 아스널이 유력하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아스널이 몬치 영입에 관심을 보였을 당시에도, 로마는 다소 묵묵부답이었지만 지난 주말 라치오와의 더비전 패배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몬치의 입지도 좁아졌다.

설상가상 포르투에서 로마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팬들의 야유에 몬치가 팬들에게 "6개월 뒤에는 일대일로 상대해주겠다"라고 말한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곧바로 몬치는 감정이 격양돼서 그랬다며 사과했으며, 그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못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근 잇따른 선수 영입의 실패 여기에 성적 부진까지 겹친 몬치 단장의 불안한 행보를 보여주는 대목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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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세비야 시절 몬치는 일명 '거상'으로 불릴 만큼 탁월한 선수 안목을 자랑했다. 그러나 로마에서는 연이은 선수 영입 실패로 구단의 전력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당장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은존지와 파스토레, 크리스탄테 등을 데려왔고, 나잉골란과 스트루트만을 비롯한 주요 선수를 이적시켰다. 여러 선수가 로마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들 중 제 기량을 보여준 것은 1999년생 자니올로가 전부였다. 주전급 선수들의 전력 이탈에도 소극적인 이적 시장 행보는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 안착했던 로마는 올 시즌 대회 16강 탈락, 코파 이탈리아 탈락 그리고 세리에A에서는 5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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