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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이끌 연제운 “언젠가 국가대표도 되겠죠?” [GOAL 인터뷰]

[골닷컴, 제주] 박병규 기자 = 올 시즌 성남FC 부주장에 임명된 수비수 연제운은 구단 유스 출신으로 성남의 자랑이다. 그는 같은 유스 출신 선배 황의조처럼 탄탄대로를 꿈꾼다.  

연제운은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쉽게 전경기 풀타임에 2분이 모자랐지만 수비수임에도 경고 0회를 기록할 만큼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만 25세 젊은 나이지만 이미 프로 통산 116경기를 소화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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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부임한 김남일 감독에게도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2020시즌을 이끌 부주장이 되었다. 그는 선배와 후배 사이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김남일 감독은 그의 리더십을 칭찬하면서도 훈련에서 보이는 성실한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성남에 입단한 연제운은 벌써 프로 5년 차다. 그는 “유스 출신이기에 성남에만 계속 있었다. 팀에 대한 애정도 크다. 올 시즌은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2022년까지 재계약한 이유도 팀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연제운은 “성남이라는 팀에 자부심이 강하다. 그리고 팬분들의 응원이 컸다. 구단에서도 저에 대해 좋게 바라봐 주셨기에 계약 연장에 망설임이 없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연제운 성남

그는 지난 시즌 리그 8라운드에서 후반 43분에 교체아웃 된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이에 관해 “당시 쥐가 나서 뛰지 못했다. 전경기 풀타임에 관해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기록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몸 관리를 잘하여 시간에 상관없이 매 경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굳이 몸이 안 되는데 풀타임을 고집하는 것은 팀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팀을 우선시 여겼다.    

연제운은 성남의 자랑이자 미래로 평가받는다. 구단 유스 출신으로 국가대표와 유럽까지 진출한 황의조는 그에게도 좋은 본보기다. 그는 “황의조 선수는 고등학교 선배인데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뛰어난 선수였다. 성남 출신이자 개인적으로도 존경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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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대표 경험 없이 유니버시아드(대학생) 대표팀 5경기 출전이 전부인 그에게 국가대표 욕심을 묻자 미소를 띠며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당장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큰 욕심을 두지 않으려 한다. 우선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남이며 좋은 활약을 펼치다 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때 기회를 꼭 잡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연제운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인 김학범 감독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2016년 신인 시절 감독님과 함께했다. 당시 훈련은 힘들었지만 훗날 프로 선수로 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프로로서 마음가짐과 정신력 그리고 실력적인 부분이 많이 늘었다”고 했다. 그는 웃으며 “고등학교 시절에도 나름 운동량이 많은 팀이었는데 당시 성남은 더 힘들었다. 신인 시절 오로지 버티겠다는 일념 하나로 훈련에 매진했다”며 웃었다. 

[2편에 계속]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골닷컴 박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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