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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그리워” 제라드 감독 자선 경기서 맹활약

PM 8:36 GMT+9 19. 10. 13.
Steven Gerrard(제라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감독 제라드가 리버풀과 자선경기에서 양 팀 선수로 활약했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스코틀랜드 레인저스FC 감독인 스티븐 제라드가 친정팀 리버풀과의 자선 경기에서 선수로 맹활약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였다. 

지난 12일(한국 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있는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레인저스와 리버풀의 자선 경기가 열렸다. 양 팀 구단의 레전드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리버풀은 골키퍼 두덱, 에밀 헤스키, 루이스 가르시아, 디르크 카윗, 제이미 캐러거 등이 얼굴을 보이며 축구팬들을 즐겁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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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리버풀이 3-2로 이겼지만 친선경기답게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우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캐러거가 경기 종료 후 현 리버풀 클롭 감독에게 “당신을 위해 현역으로 뛸 수 있다”며 농담 섞인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듯 캐러거는 이날 레인저스에게 페널티킥 허용하며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제라드는 75분간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여전히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맹활약한 뒤 교체되었다. 그리고 5분 뒤 이번엔 파란색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레인저스 소속으로 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라드는 경기 후 “난 여전히 선수 시절이 그립다. 라커룸에 있는 것도, 동료와 경쟁하며 느끼는 동지애 등 모든 것이 그립다”고 했다. 이어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뛴 것에 대해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곳에서 감독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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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인저스는 7승 1패(승점 21점)로 라이벌 셀틱(승점 19점)에 2점 차로 앞서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때 파산하며 4부리그까지 강등되었던 레인저스는 제라드 감독 아래 조금씩 옛 명성을 찾아가고 있다. 

사진 = 레인저스FC, 리버풀, 제라드 소셜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