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타공인 현역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불린다.
선수 시절 과르디올라는 탁월한 전술 이해도를 무기로 바르셀로나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특히 그는 1984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입단 이후 C팀부터 A팀까지 탄탄대로를 걸었고, 1990년 바르셀로나 공식 프로 데뷔 이후 200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2001년 과르디올라는 정들었던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떠나 세리에A의 브레시아에 입단했다. 이후 로마를 거쳐 다시 한번 브레시아 유니폼을 입었던 과르디올라는 알 알리와 도라도스를 거쳐 2006년 공식적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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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과르디올라는 곧바로 지도자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바르셀로나 B팀 지휘봉을 잡았고, 정확히 1년 뒤 레이카르트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를 이끌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물음표가 상당했다. 선수로서는 몰라도, 감독으로서 과르디올라는 검증되지 않은 자원이었다. 가뜩이나 이전 시즌 주춤했던 바르셀로나였던 만큼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던 게 사실이다. 정확히 한 시즌 뒤, 과르디올라는 이 모든 평가를 뒤집었다. 트레블은 물론, 오늘날의 바르셀로나 틀을 만들었다.
이러한 과르디올라를 지켜본 루카 토니는 그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토니는 과거 브레시아에서 과르디올라와 동료로 만난 적이 있다. 그리고 그는 과르디올라에 대해 선수 시절에도 감독과 같은 마인드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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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닷컴'의 2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토니는 "과르디올라는 선수로서도 감독과 같은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 이후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출발을 보여줬고, 다른 명문 클럽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확인시켜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과르디올라는 이탈리아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갈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로 가기 전, 과르디올라는 내게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로마나 유벤투스에서의 과르디올라 모습을 그려봤다"라고 덧붙였다. 로마의 경우 과르디올라의 친정팀이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최강인 동시에, 호날두를 보유한 이점이 있다.
다만 토니는 "이번 여름 과르디올라가 이탈리아로 올 거 같냐고?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른 시일 내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