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obile Lazio Napoli Serie AGetty

선두 탈환 유벤투스, 클래스 입증 즐라탄 [칼치오 위클리]

▲ 돌아온 이브라히모비치, 클래스 입증하며 밀란 승리 이끌어
▲ 리그 20호 골 성공한 임모빌레, 라치오는 나폴리에 1-0 승리
▲ 인테르-아탈란타 맞대결 결과는 1-1 무승부
▲ 호날두 6경기 연속골 유벤투스는 로마에 2-1 승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브라히모비치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7년 반 만에 밀란으로 돌아온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선발 복귀전에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밀란의 칼리아리전 2-0 승리를 이끌었다. 골도 골이지만, 클래스 있는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라치오와 나폴리의 결과는 라치오의 1-0 승리였다. 운도 좋았다. 상대 수문장 실수를 틈 타 임모빌레가 결승포를 가동했다. 인테르와 아탈란타의 맞대결은 1-1 무승부였다. 이외에도 호날두가 리그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유벤투스는 로마에 2-1로 승리했다.

# KING IS BACK, 즐라탄 하나로 달라진 밀란
칼리아리 0-2 AC 밀란

Zlatan Ibrahimovic AC Milan 2019-20Getty Images
노년 가장의 탄생일까? 이브라히모비치가 돌아온 AC 밀란이 달라졌다.

삼프도리아전 후반 교체 투입으로 클래스를 입증했고, 이번 칼리아리전에서는 존재감을 맘껏 뽐냈다. 한국 나이로 40세지만, 후반 45분까지 풀타임 출전했다. 전방에서의 묵직한 움직임으로 오랜만에 밀란이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다. 최종 스코어는 2-0 승리. 밀란의 시즌 첫 2점 차 승리였다. 득점뿐 아니라 이브라히모비치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는 물론 동료를 다독이는 모습도 보여줬다.

또 하나의 주목할 포인트는 전술 변화다. 피올리 부임 후 밀란의 메인 전술은 4-3-3 이었다. 칼리아리전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와 레앙을 투 톱으로 내세우면서 찰하놀루와 카스티예호를 윙어로 배치했다. 찰하놀루의 경우 여전히 부족했지만, 반대 편의 카스티예호는 기존의 주전이었던 수소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힘을 실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레앙의 경우 두 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피옹테크와 레앙의 조합이었다면 힘들었을 조합이다. 골만 넣는, 사실 그마저도 부족한 피옹테크와 달리 이브라히모비치는 다재다능함을 무기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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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의 품격, 원샷 원킬 리그 20호 골 신고한 임모빌레
라치오 1-0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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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이면 충분했다. 가장 필요한 순간 득점포를 가동했고 라치오 또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10연승이다. 인테르가 아탈란타와 비기면서 연기된 베로나전 결과에 따라 선두권과의 격차를 더욱 좁히게 될 라치오다.

운도 좋았다. 상대 골키퍼 오스피나의 미숙한 볼 처리를 틈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다. 각이 나오지 않았지만, 절정의 결정력을 보여준 임모빌레였기에 가능한 골이었다.

# 네라주리 더비, 상대 팀 가리지 않는 아탈란타의 화력 결과는 아쉬운 무승부
인터 밀란 1-1 아탈란타

지난 몇 시즌 간 세리에A에서 가장 재밌는 축구를 보여주는 팀. 시원하고 화끈하다. 유기적이고 조직적이다.

일명 네라주리 더비로 불린 인테르와 아탈란타의 맞대결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다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인테르보다는 아탈란타가 좀 더 위협적이었다.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경기 초반만 해도 인테르가 유리해 보였다. 전반 4분 인테르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로멜루 루카쿠의 콤비 플레이에 이은 득점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루카쿠와 마르티네스의 정확한 원투 패스 그리고 마르티네스의 절묘한 침투가 돋보였다.

아탈란타가 두드리는 양상이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인테르 수문장 한다노비치의 연이은 선방 쇼가 이어졌다. 참고로 이날 한다노비치는 후반 43분 페널티킥 선방을 포함해 총 5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페널티킥의 경우 73번의 페널티킥 중 24번의 세이브로 30%에 육박하는 선방률을 보여줬다.

후반 30분 아탈란타의 고센스가 동점 골에 성공했다. 일리치치의 절묘한 크로스를 말리노브스키가 머리로 내줬고, 이를 고센스가 마무리했다. 한다노비치도 막기 힘든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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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가 보여준 강 팀의 조건
AS 로마 1-2 유벤투스

Juventus celebrating RomaGetty Images

쉽지 않았다. 경기 막판 교체 카드 세 장을 모두 사용한 상태에서 콰드라도마저 부상 아웃됐다. 그러나 유벤투스에는 승리의 DNA가 있었다.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페로티에게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싶었지만, 결국에는 잡아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데미랄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7분 뒤 호날두가 페널티킥 골로 리그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로마는 후반 23분 페로티가 페널티킥 골로 1-2까지 따라붙었지만, 뒤집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전날 아탈란타와 1-1 무승부를 거둔 인테르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고, 로마는 2연패로 5위로 밀려나게 됐다.

다만 두 팀 모두 출혈이 크다. 팀의 영건을 잃었다. 로마의 경우 자니올로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최근 유벤투스 수비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른 데미랄 또한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데미랄 또한 십자인대 부상 판정을 받았다.

사진 = 게티 이미지, 세리에A 공식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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