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Kleague

선두권의 자격 보여준 서울, 승점 6점 효과 잡았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FC서울과 최용수 감독이 증명했다. 2019시즌의 서울은 우승을 향한 선두권 싸움을 이어갈 수 있는 자격의 팀이었다. 2018시즌의 무기력함을 걷어낸 서울은 대구FC의 도전을 물리치며 승점 6점짜리 승부를 잡았다.

서울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에서 박주영의 프리킥 결승골로 대구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18점의 4위 서울과 19점의 3위 대구의 맞대결은 전북과 울산 추격을 위한 3점이 걸린 승부이자, 양팀의 선두권 추격 가능성을 쥔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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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특별한 팀인지, 평범한 팀인지 혹인할 수 있는 경기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리그에서 울산, 전북에게 패하며 선두권에서 내려 온 서울 입장에서는 대구를 넘어서야 했다.

하지만 전반 12분 대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서울은 주도권을 내줬다. 유상훈이 쳐낸 공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츠바사가 영리한 헤딩 슈팅을 했고,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공격에 가담했던 수비수 김우석이 골로 마무리했다.

끌려갈 수 있었던 서울은 박주영을 통해 빠르게 흐름을 바꿨다. 2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주영이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찼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황현수가 대구 수비를 뿌리치고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 경기를 놓칠 수 없었던 양팀은 혈전을 이어갔다. 경고 6장이 나왔지만 거칠다기보다는 치열하다는 느낌이었다. 에드가, 김대원, 정승원이 이끄는 대구의 다양한 역습 패턴과 페시치, 알리바예프, 박주영이 만들어가는 공격의 충돌은 2만3천명이 넘는 관중을 매료시켰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세징야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서울은 페시치의 힐킥을 받은 알리바예프의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후반 11분 박주영의 슈팅은 조현우에게 막혔다. 후반 34분 서울의 공격 과정에서 나온 알리바예프의 발리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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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후반 38분 결정났다.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주영이 예상을 깬 직접 프리킥으로 연결했다. 공은 조현우가 손을 쓸 수 없는 반대편 모서리에 정확하게 빨려 들어갔다. 1골 1도움으로 팀에 첫 역전승을 만드는 박주영이었다.

대구는 후반 막판 정태욱을 최전방에 올리는 시프트로 맹공격에 나섰다. 추가시간 막판 세징야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스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고, 서울은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대구를 밀어냈다. 승점 21점의 서울은 울산과 전북이 맞대결이 예정된 상황에서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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