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choi Yong-sooKleague

서울 충격의 승강 PO행, 벼랑 끝까지 몰렸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서울은 1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패배했다. 후반 19분 박용지의 슛이 서울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고, 그것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희비가 완벽하게 엇갈렸다. 이겨야만 잔류할 수 있었던 상주는 서울과 승점 40점 동률이 됐다. 다득점에서 41이 된 상주는 서울을 1골 차로 제치며 10위가 됐다. 서울은 11위가 되며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홈앤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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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황선홍 감독과 이을용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이끌었지만, 1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으로 하위 스플릿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서울에게 강등은 현실과 멀어 보였다. 상주, 인천, 전남이 부진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36라운드에서 전남을 꺾은 서울은 잔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남은 인천, 상주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챙기면 됐다. 최용수 감독은 인천전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러나 한석종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기회는 한번 더 있었다. 상주 원정에서 비기기만 하면 됐다. 그마저도 공격진의 부진한 골 결정력에 수비를 맞고 들어간 실점까지 불운이 더해졌다. 결국 서울이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희박했던 가능성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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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남이 37라운드에서 최하위를 확정해 강등되면서 기업구단이 2부 리그로 향한 상황이다. 만일 서울마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강등된다면 K리그1 최초로 한 시즌에 2개 구단이 2부 리그로 추락하는 역사가 벌어진다. 

벼랑 끝까지 내몰린 서울은 부산 아이파크와 대전 시티즌의 승자와 1부리그 잔류를 놓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월 5일(1차전)과 9일(2차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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